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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뮤지컬극단 라하프 , ‘드리머스’ 앵콜 공연
장사연 조회수:486 14.63.22.20
2023-10-26 14:07:32

발달장애인 뮤지컬극단 라하프 , ‘드리머스’ 앵콜 공연

11월 16일∼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총 8회

  • 기자명권중훈 기자
  •  
  • 입력 2023.10.26 13:10

 

(사)라하프가 오는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홀에서 오전 10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두 차례씩 총 8회 공연한다.

라하프는 201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뮤지컬 공연팀으로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는 전 연령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다. 라하프는 20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 뮤지컬단으로 2016년부터 매년 정기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라하프는 단원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기도 하고, 뮤지컬을 모르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발달장애인 무대공연 전문 예술가를 양성하는 라하프 아트 칼리지 등 다양한 뮤지컬 교육과 함께 공연을 올리고 있다.

동화 같은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뮤지컬로 지난해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초연된 창작뮤지컬 ‘드리머스’는 매진으로 공연을 보지 못해 기다렸던 관객들에게 올해 더욱 풍성한 영상과 무대를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서정적인 서사로 감동을 이끌어내며, 개성 넘치는 작품에서 특색 있는 디렉션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정한 작가의 대본을 배석준 각색과 연출, 더욱 세련된 감각으로 매력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Brandon Lee의 작곡과 노을 음악감독,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윤호섭 영상감독 디자인으로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의 환상적인 영상과 무대를 경험할 것이다.

창작뮤지컬 ‘드리머스’는 발달장애 아이를 혼자 기르는 아빠가 평소에 말을 하지 못하던 딸이 꿈에서는 말도 잘하는 모습에 놀라 꿈속에서는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아빠가 꿈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아이를 찾아 떠나는 '아빠'를 통해 어른으로서 아이를 위한 것이 진정 무엇인지, '부모'라는 직업은 처음이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내 아이만 사랑할 수 있다면 바보가 되어도 좋은 위대한 엄마, 아빠가 되어 사랑하는 내 아이와 가족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따뜻한 가족극이다.

딸의 발달장애 판정에 괴로워하는 '아빠’. 어느 날 잠들어 있는 아빠의 꿈속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 앞에서 말을 하는 딸. 딸의 모습을 보고 놀라 잠에서 깨고 그 말을 꿈에서라도 다시 듣고 싶어 다시 잠을 청해 꿈속으로 들어가지만 딸은 보이지 않고 커다란 분필을 손에 든 '문지기 부라보'와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는 '매니저'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혼자 남겨진 딸을 걱정하며 부라보의 도움을 받아 꿈속에서 딸을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서로 붙어버린 도넛 형제, 우주 도토리나무, 자꾸 까먹는 바보 햄스터 등 이상한 캐릭터들이 가득한 이상한 세상은 우리가 잊고 지내던 많은 것들에 대해 그들만의 이상한, 그리고 가장 따뜻한 방법으로 우리를 일깨워 준다.

이 작품에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뮤지컬 배우 이한길, 한소라, 라하프의 수석배우들과 이혁, 방형은 등 총 10명의 발달장애 배우와 객원배우로 문지수, 고샛별, 김유남, 김현승 배우가 함께 한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YES24, 티켓링크, 네이버,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단체는 라하프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전은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고, 저녁 공연은 직장인이나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

라하프는 “우리의 인식이 깨어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감각이 여러분의 무딘 가슴에 감동의 파장을 울릴 수 있는, 재능을 통하여 우리는 장애가 부정적인 것만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관심을 당부한 뒤 “갈등 속의 복잡한 사회 속에서 서로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계속 몸짓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하프는 올해 뮤지컬과 함께하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위탁기관으로 선정되어 많은 회사를 방문해 뮤지컬 공연을 하며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지평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 대구시 교육청, 초록뱀이앤엠, YG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업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장애예술가들이 능력을 인정받고, 기업의 정규직으로 채용이 이어지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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