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년차 민간체육시설 운영자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내가 운영하는 종목을 포함에 현재 모든 운동 시설들은 포화상태라고들 말한다.
가령 내가 입점해있는 상가 점포에는 무려 4개의 피트니스센터, 10개의 필라테스 센터, 3개의 골프 센터를 포함한 한 아파트 상가에 20개소 가까운 운동 시설이 입점 되어 있다. 그러나 이 민간체육시설을 장애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국가는 장애인들의 운동권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은 물론, 장애‧비장애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 등으로 장애인들의 운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 그리고 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함께 필요한데 그것이 꼭 건물을 새로 올리고 건립하여야만 가능하다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생활화는 점점 더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시설은 물론 장애인들을 위한 운동지도자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하고 있다. 매년 500여명에 가까운 장애인생활스포츠지도사를 배출하고 있다.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지도사를 육성하는 것은 전문성은 강화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비장애인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필자가 주장하는 것은 앞서 말한 방법들에 더해 민간생활체육시설들과 민간생활체육지도자들 역시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서울을 포함해 국내에는 수 많은 민간체육시설들이 있지만 장애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의 수는 확 줄어든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운동센터 개소보다는 현존하고 있는 운동시설들을 함께 이용하도록 접근하자는 것으로 전문적인 종목의 장애인생활스포츠지도사와 함께 민간생활체육지도자의 장애인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요가, 필라테스는 이미 수 많은 여성들의 생활체육이자 취미가 되었다. 하지만 생활스포츠지도사 종목에 없어 요가,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국가자격증을 가진 장애인생활스포츠지도자는 없는 실정이다.
이제 우리는 함께 노력해 민간체육시설과 지도자들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운동의 즐거움을 모두에게 확장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다. 민간 생활체육의 새로운 단계에 도전하며, 모든 이용자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기여 하는 새로운 체육문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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