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권중훈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홍 위원장이 27일 오후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애인체육 지원 홀대를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도 9월 제주도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게 역대 최초로 대회에 필요한 필수인력은 심판·운영요원, 보조요원, 수어통역사 등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에 대한 항공료가 이번 정부 예산(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 7억 원이 삭감됐다”며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게 대책을 물었다.
이에 정 회장이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 추가 예산을 좀 달라고 부탁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하자, 김 위원장은 장애인체육 예산을 담당하는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을 불러세웠다.
김 위원장은 “이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거라며, 왜 장애인체육회를 홀대하냐, 정말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최 체육협력관은 “기재부랑 지출구조 조정하면서 좀 삭감이 있어서, 안 그래도 저희도 지금 되게 걱정을 하고 있다. 국회 증액 과정에서 위원 위원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지금 장애인체육의 특성상 비장애인 종목별보다 장애인단체에 인력이 더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대한체육회는 7명인데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명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까 (대한장애인체육회) 직원 퇴사율이 2022년도보다 2023년도에도 확실히 증가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회장이 “예, 그렇습니다. 3명밖에 되지 않고 직원 퇴사율이 증가했다”고 답변하자, 김 위원장은 “이것도 신경 써야 된다. 직원을 보강시켜 줘야지, 왜 이런 식으로 운영하게끔 하냐”고 최 체육협력관에게 화살을 돌렸다.
최 체육협력관은 “위원장님 말씀에 공감한다. 저희도 노력하겠고 국회 증액 과정에서 위원님들과 더 상의드리면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내가 적극적으로 할 테니, 앞으로 이렇게 (예산) 편성을 하지 말라”고 다시금 장애인체육 예산 지원 노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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